정적 자산배분 전략 - 영구 포트폴리오

영구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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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포트폴리오는 미국의 해리 브라운이 제안한 포트폴리오 전략입니다. 아주 단순하지만 강력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어떤 전략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구 포트폴리오의 원리

 

영구 포트폴리오도 올웨더 포트폴리오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해리 브라운도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관해 언급하며 각 시기에 유리한 자산이 있고 이를 모두 담는 것이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구 포트폴리오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경제의 사계절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 그래프와 같이 주식, 채권, 금, 현금이 각 상황에 따라 유리한 시점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모든 자산을 담는 것이 모든 경제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각 자산군의 상관계수가 낮기 때문에 위험 분산의 효과가 큽니다. 따라서 주식과 채권, 금은 실제로 위험을 많이 낮추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들을 같이 담게 되면 각 자산이 가지고 있는 위험보다 위험이 더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영구 포트폴리오 구성

 

영구 포트폴리오는 매우 쉽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주식, 채권, 금, 현금을 각 25%로 나누어 담으시면 됩니다.

 

자산	비율
주식	25%
채권	25%
금	25%
현금	25%

해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구체적으로 좀 더 분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유하는 주식의 경우 미국 주식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주식을 담아서 국가적 분산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진국 주식과 개도국 주식이 유리한 상황이 달라지기도 하며, 한 나라에 주식을 집중할 경우 위험이 좀 더 커집니다. 채권의 경우 미국 채권만 사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환 분산 차원에서 국내 및 타 국가의 채권을 사는 것도 무방합니다. 현금의 경우 국내 예금 뿐만 아니라 달러 예금 등도 같이 하여 환을 분산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구 포트폴리오의 결과

 

영구 포트폴리오를 1978년부터 적용했을 때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구 포트폴리오 백테스트

영구 포트폴리오의 경우 8.31%의 연복리 수익률과 -13.52%의 MDD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우 안정적으로 포트폴리오가 운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자산의 상관계수가 매우 낮기 때문에 위험 분산이 철저하게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올웨더 포트폴리오와 비교하여도 크게 차이가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구 포트폴리오든 올웨더 포트폴리오든 다양한 자산군을 나누어 담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 그 자체가 매우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율을 어떨게 나누는 것은 두 번째 문제이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먼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