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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정보/포트폴리오

자산배분 투자 시리즈(6) - 다양한 ETF 종류 소개 - 채권편

by 알려드림 2021. 2. 20.

다양한 ETF 종류 소개


지금까지 자산 배분을 하는 이유와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자산 배분을 하여 투자할 때 고를 수 있는 ETF의 종류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기간별 채권 ETF

 

세계 채권 시장의 절반 정도는 미국의 채권입니다. 따라서 미 증시에는 다양한 미국의 채권 ETF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채권은 주식과 다른 게 일반 개인이 특정 채권을 매입하기가 쉽지 않아 ETF를 더욱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채권은 장기채 ETF입니다. 대표적인 장기채 ETF는 TLT와 EDV가 있습니다. TLT의 경우 쿠폰이 존재하여 현금흐름이 발생합니다. 반면, EDV는 쿠폰이 없어 TLT에 비해 Duration이 길고 변동성도 큽니다. 운용 규모는 TLT가 훨씬 큽니다. Duration과 변동성이 큰 채권을 원하시면 EDV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 중기채는 IEF, 단기채는 SHY가 있습니다. IEF의 경우 7~10년채 채권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SHY는 1~3년 채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채권 만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변동성이 줄어드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투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DV TLT IEF SHY
Duration 24.12 19.17 7.55 1.9
쿠폰 N Y Y Y
비용 0.07% 0.15% 0.15% 0.15%
AUM 2.7B$ 18.96B$ 14.85B$ 19.64B$

 

 

물가연동채 / 회사채 ETF

 

최근 저금리로 채권이 외면을 받으면서 물가연동채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물가연동채는 인플레이션에 따라 채권의 손해분을 보전해주는 채권입니다. 따라서 채권의 연금이 인플레이션만큼 상승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가연동채의 장기채는 LTPZ가 있습니다. TLT와 비슷한 포지션을 가져가는 채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가연동채 중에 가장 변동성이 큰 상품이라 현재와 같은 저금리에서 비교적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 중기채로는 TIP과 SCHP가 있습니다. 이들은 중기채의 기간을 가지고 있으며 변동성은 LTPZ보다 낮게 되어 있습니다. 단기채로는 VTIP이 있습니다.

 

  LTPZ TIP SCHP VTIP
Duration 21.2 7.86 7.68 2.61
비용 0.2% 0.05% 0.2% 0.05%
AUM 0.763B$ 26.36B$ 14.53B$ 10.65B$

 

물가연동채는 저금리 시대에 채권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자산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자산에 투자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사채 ETF의 경우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어느정도 동반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좋아 회사가 운영이 잘 될 때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반면 경기 부진으로 회사가 어려울 때는 채권의 상승이 덜합니다. 다만 그래도 채권의 성격을 더 많이 따르게 됩니다. 장기 회사채 ETF로는 VCLT, SPLB 등이 있습니다.

 

 

세계 채권 ETF

 

미국 외의 채권 ETF도 많이 있습니다. 그 종류가 워낙 많아서 다 소개해 드리기 힘들지만 몇몇 ETF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전 세계 채권에 모두 투자하는 BND가 있습니다. 주식 ETF 중에 VT가 있듯이 채권에는 전세계전 세계 채권 시장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BND가 있습니다. BND를 이용하면 쉽게 전 세계 채권에 분산 투자할 수 있습니다. AUM도 3000억 달러로 규모도 아주 큽니다.

 

또한 개도국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EMB와 VWOB 등이 있습니다. 주요 투자 국가로는 러시아, 남미, 중동 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교적 채권의 쿠폰이 높은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달러에 대한 환헷지를 원하시면 EMLC도 고려할 만한 ETF입니다. EMLC는 앞서 말한 ETF와 비슷하게 개도국에 투자하면서 달러로 환헷지가 되지 않은 상품입니다. 최근 달러가 약세이기 때문에 이 또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달러로 헷징 되지 않고 현지 통화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달러 약세에 대한 위험이 없습니다.

 

많은 채권 ETF 중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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