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포트폴리오 편입
최근 비트코인이 여러 이유로 급등과 급락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기관에서는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 자산 중에 하나로 보려는 움직임이 많은데요,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 자산으로서의 가능성
마코 비츠의 포트폴리오 이론에 따르면 상관계수가 1이 아닌 자산을 섞어서 담게 되면 위험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마코비츠는 위험을 변동성으로 표현했고 상관계수가 1이 아닌 자산을 담으면 변동성이 줄어든다는 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상관계수가 1이 아닌 자산이라고 표현했지만 상관계수가 낮으면 낮을 수록 위험 분산의 효과가 큽니다. 그래서 주식과 채권의 경우 마이너스 상관계수가 성립되고 좋은 분산 투자처가 되는 것입니다. 주식 사이의 분산의 경우 분산의 효과는 있지만 상관계수가 높은 편이라 분산에 한계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기존 자산들과 상관관계가 거의 없습니다. 0에 가까운 상관계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채권, 주식, 금 모두와 큰 상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자산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에 어느 정도 비중으로 편입해야 하는가?
비트코인은 현재 투자할 수 있는 자산 중에 가장 변동성이 큰 위험한 자산입니다. 따라서 아주 작은 비중을 편입해야 하며, 작은 비중으로도 포트폴리오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단 1%의 비중으로도 수익과 변동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변동성 대비 수익 지표인 Sharp Ratio도 큰 영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비트코인 포함 비중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상승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변동폭도 상승하여 Sharp Ratio가 오히려 줄어듭니다. 해당 지표를 봤을 때는 1~2% 정도가 최적 비중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변동성이 더욱 커졌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80%에 이릅니다. 이는 다른 자산과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레이달리오가 언급한 비트코인 리포트에서 80%를 잃어도 될 만큼 자산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은 이런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 편입시 이를 꼭 명심해야 합니다.
2021/01/31 - [재테크 정보/주식과 경제 생각하기] - 레이 달리오의 비트코인 리포트
비트코인 편입을 고려하고 있는 기관들
현재 모건스탠리 산하의 Counterpoint Global은 비트코인 편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 되었습니다. 이 기관은 1500억 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으로 비트코인 편입을 고려한다면 비트코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또한 블랙록 또한 비트코인에 손을 대려 한다고 했습니다.
기관들의 참여는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비트코인의 안정성이 커지면 포트폴리오 편입시 안정성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편입할 경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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