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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정보/주식과 경제 생각하기

ETF 고르는 방법(미국과 한국)

by 알려드림 2021. 3. 18.

ETF 고르는 방법


미국에는 엄청난 양의 ETF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ETF를 고를 때에도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에서 ETF를 고르는 기본적인 기준과 이를 한국에 대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TF의 기본적인 체크 리스트

 

이 기준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고, 대략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체크리스트는 ETF 운용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유동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체크리스트입니다.

 

가장 먼저 체크할 것 중 하나는 AUM과 ADV 입니다. AUM은 ETF의 운용 규모이며, ADV는 일 평균 거래량입니다. 일반적으로 AUM은 10억 달러 이상, ADV는 10만 달러 이상이 되어야 안정적으로 평가받습니다. 운용 규모가 10억 달러 이상이 되어야 안정적으로 펀드가 운용된다고 보고 있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거래량 같은 경우는 적정 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유동성을 담보하는데 중요합니다. 거래량이 없으면 원하는 가격에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가 없고 실제 가격에 비해 괴리가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AUM과 ADV가 일정 수준 이상의 ETF를 고르는 것은 중요합니다.

 

거래 기간과 운용사도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래 기간에 정해진 것은 없지만 안정적으로는 5년 이상 운용된 ETF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 이하로 거래된 ETF도 매수할 수 있지만 만약 매수한다면 안정적인 운용사의 ETF를 매수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ETF도 상장 폐지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운용된 ETF를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5년 이상 운용되고 안정적은 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를 고르시길 권합니다.

 

미국에는 약 2300여개의 ETF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AUM 10억 달러 이상, ADV 10만 달러 이상, 5년 이상 운용된 ETF는 420개입니다. 20% 정도의 비율이니 안정적인 ETF 중 좋은 ETF를 고르시길 권해드립니다.

 

 

한국에서 적용 가능한가?

 

미국의 기준을 한국에 100% 적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미국만큼 한국의 시장이 크지도 않고 미국에 비해 금융 구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더 쉽기도 합니다. 따라서 미국보다 완화되어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과 같은 기준을 적용했을 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은 15개 전후입니다. 따라서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투자할 수 있는 ETF가 적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해당 15개 정도의 ETF는 매우 안정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주식 시장 규모가 한정되어 있고, 미국에서보다 투자의 벽과 구제가 쉬운 만큼 운용 규모는 조금 낮게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1000억 이상 되는 규모는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거래대금의 경우 1억 원 이상 거래 대금은 유지되는 것은 필요합니다. 1억 원 이상 거래가 되어야 괴리율이 줄어들고 안정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조건에 해당하는 ETF는 75개 정도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운용규모가 큰 삼성과 미래에셋의 경우 운용 규모가 조금 적더라도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ETF를 검색하고 고르는 방법

 

미국의 많은 ETF를 검색하는 좋은 사이트는 etfdb.com이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미국의 ETF를 자세히 검색할 수 있습니다.

 

그림과 같이 ETF Screener에 들어가시면 AUM, ADV를 조화할 수 있고, 다양한 옵션으로 ETF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그림과 같이 다양한 옵션을 통해 자신의 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ETF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ETF를 찾는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다만 국내 ETF 검색 사이트는 적절한 것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재는 네이버 금융이 있지만 위와 같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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