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대형 공모주 분석 - SD 바이오센서, SK 아이테크놀로지, 카카오 페이

2021년 상반기 대형 공모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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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SK 바이오사이언스가 화려하게 데뷔하였습니다. 일명 따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약 1조 5천억 원의 금액의 공모를 하였습니다. 2021년 상반기에 이를 이을 공모주가 어떤 종목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SD 바이오센서

 

SD 바이오센서는 코로나 19키트 관련 주식입니다. 유사 기업으로는 씨젠이 있습니다. SD 바이오센서는 경쟁사인 씨젠에 비해 규모가 더 큰 기업입니다. 작년 매출은 1조 5천억 원, 당기 순이익은 6000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진단키트 관련주 들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SD 바이오센서는 오히려 1분기 실적이 작년 4분기 실적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D 바이오센서는 올해 순이익 예상을 1조 2천억 원으로 내대봤습니다. 업계 평균 PER은 6~7을 적용했을 때 7~8조 원의 가치가 예상됩니다. 이는 SK 바이오사이언스보다 큰 금액으로 SD 바이오센서의 공모 금액은 1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D 바이오센서는 파이프라인도 다수 가지고 있어 PER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M10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수익 다각화도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씨젠의 현재 시총 수준은 3조 1천억 원 수준입니다.

 

주관사는 NH 투자증권입니다. 예비 심사를 이번 달 말에 청구할 예정인 만큼 상장 시기는 4~5월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SK 아이테크놀로지(SK IET)

 

SK IET는 SK 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2차 전지 소재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2차 전지 분리막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2019년 4월 탄생한 신생 회사로 현재는 SK 이노베이션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4월 ~ 12월) 매출은 2630억 원이며 순이익은 636억 원입니다. 현재 회사 가치는 4 ~ 5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K IET가 공모할 금액은 약 1조 5천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표 상장일은 4~5월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정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예비 심사 청구가 이미 나왔어야 했지만 거래소에서는 추가 자료를 요청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SK 이노베이션에 이슈가 생기면서 일정에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과 JP모건이며,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스위스 크레디트입니다.

 

카카오 페이

 

카카오 페이는 연내 상장 예정인 카카오 3형제 중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페이는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후반기에는 증권과 보험 관련업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많인 기대가 가고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연간 거래액 67조, 가입자수 3500만 명으로 국내 최대의 핀테크 업체입니다. 중국에선 알리 페이가 엄청난 성장을 보이면서 카카오 페이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태입니다. 참고로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는 알리 페이입니다. 이것이 카카오페이의 약점으로도 지적이 되는데요, 알리페이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영업 실적이 매우 개선되었습니다. 2020년 매출은 2455억으로 지난해에 비해 7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5억으로 2019년 653억에 비해 대폭 개선이 되었습니다. 머지않아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는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카카오 페이의 기업 가치는 7~10조 원 정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입니다. 카카오페이는 빠르면 5월 말 청약을 공모하고 6월 달에 상장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