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배분? 왜 해야해?
자산 운용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자산 배분을 가장 중요하다고 자신있게 꼽습니다.
자산 배분은 자산의 수익률과 안전성을 모두 건전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식과 장기 채권의 투자 결과를 보겠습니다.
위 자료들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미국 주식은 72년부터 평균 10.65%의 수익률과 표준편차는 15.65%, MDD는 50.89%가 나왔습니다.
이에 반해 장기채권의 경우 78년부터 평균 8.65%의 수익, 11.11%의 표준편차, MDD는 23.12%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MDD는 Max Drawdowns의 줄임말로 최고점 대비 가장 크게 자산이 감소했을 때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주식의 경우 최고점 대비 50.89%까지 마이너스가 된 경우가 있고, 채권은 23.12%까지 난 적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외에 수익률은 평균 복리 수익률, 표준편차는 자산의 변동성을 의미한다고 보면 됩니다.
즉 수익률은 높을수록, 표준편차와 MDD는 낮을수록 좋습니다.
그럼 두 자산을 반반씩 섞어 볼까요?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둘의 중간 값 정도가 나올까요?
수익률 9%, 표준편차 13%, MDD 35%?
엥?????
수익률은 10.78%, 표준편차는 9.62%, MDD는 20.39%로 각 자산에 100%로 투자했을 때 보다 모두 다 좋아졌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
이 원인은 바로 상관관계 때문입니다.
상관관계란 두 자산이 얼마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냐 입니다.
상관관계가 1이면 완전히 같은 자산이고, 0이면 전혀 움직임이 관련이 없다는 의미이며 -1인 경우 완전히 반대라는 의미입니다.
두 자산의 상관관계는 0.02입니다.
즉 거의 상관없이 움직인다는 의미이죠.
이렇게 상관관계가 적은 자산을 배분해서 투자하게 되면 한 자산이 부진할 때 다른 자산이 선방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서로 자산이 마이너스가 될 때 보완관계가 형성이 되어 수익률과 MDD가 건전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에 분산투자하게 되면 변동폭이 줄어들어 표준편차가 줄어들게 되어 안정적으로 자산은 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 자료를 미국 주식과 미국이 아닌 지역의 주식을 50%씩 분산투자한 결과입니다.
두 자산의 상관관계는 0.72 입니다.
비슷한 방향으로 흐르는 자산에 분산 투자했을 때는 효과가 크게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투자해야 좋은 분산 투자일까요?
구체적인 예시를 알고 싶으신가요?
다음 시간에는 어떻게 분산 투자해야 좋은 자산일지 알아보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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