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소비재 주식이 채권을 대신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최근 금리가 떨어지면 과연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넣을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채권과 금리의 관계를 한 번 포스팅 해도 좋겠네요!
일반적으로 채권은 안전자산이 선호될 때, 금리가 내려갈 때 등 오르는 자산입니다.
현재 금리가 더이상 내릴 곳이 없어지며 채권 무용론이 나오고 있죠.
실제로도 레이 달리오는 올웨더 폴트폴리오에 채권 비중을 확연하게 줄였습니다.
그리고 월마트와 P&G 등의 필수 소비재를 담았습니다.
9/30 기준 무려 4% 이상!!
제가 느끼기엔 장기채를 대신해 필수 소비재 개별주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올웨더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한게 장기채인데 비중을 완전히 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필수 소비재가 장기채를 대신할 수 있을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가장 크게 의문이 들었던 부분은 브릿지워터가 개별주를 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브릿지워터가 담은 월마트와 P&G는 XLP라는 필수소비재 ETF에서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SPY는 월마트 P&G와의 상관 계수는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를 25% 담고있는 XLP와의 상관 계수는 꽤 높은 편입니다.
각기 달리 움직이는 개별 주식을 ETF로 담았을 때 오히려 전체 주식과 비슷한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XLP 보유 주식 중 월마트와 P&G의 수익률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백테스트를 실시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TLT 일부를 월마트로 대체했을 때 Sharp Ratio가 긍정적으로 변하며 변동성과 MDD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월마트가 TLT를 어느정도 대체할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드실 겁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주식과 상관계수가 음수인 TLT와 양수인 월마트는 대체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현재 채권의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한다면 필수 소비재가 주식 중에 전체 주식 마켓과 상관계수가 가장 낮은 자산 중 하나임에는 부정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TLT 보유가 현실적이라고 판단되지만..
전문가인 레이달리오는 필수 소비재를 장기채 대용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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