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돌리기 적금/예금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풍차 돌리기 적금/예금은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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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관심을 갖는 것 중 하나가 풍차 돌리기입니다. 하지만 이는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왜 이를 할 필요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저금리기 때문에 하지 말라는 것을 넘어 고금리여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드립니다.

 

 

풍차 돌리기 적금을 할 필요가 없는 이유

 

보통 풍차 돌리기 적금이라고 하면 첫 달 10만 원을 적금했다면 매달 10만 원씩 금액을 늘려 마지막 달에는 120만 원까지 적금을 늘려 저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풍차 돌리기 적금의 장점은 1년이 지난 후 매달 120만 원씩 적금 만기가 돌아와서 매달 기쁨을 느끼고, 그 돈을 다시 저축하며 1년마다 복리를 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풍차돌리기 적금을 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설명할 필요도 없이 명확합니다. 120만 원을 적금할 수 있으면 처음부터 120만 원을 적금을 하면 되지 마지막 달에 120만 원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처음에 얼마나 적금을 할지 몰라 10만 원씩 한다고요? 120만 원을 적금할 수 있으면 첫 달에 60만 원 이상은 저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만 원씩 저축을 늘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또한 복리효과가 있다고 주장을 하지만 이는 어떻게 저축해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120만 원짜리 1년 적금을 들고 그걸 다시 또 예금을 들면 복리나 마찬가지인 거죠. 어떤 적금이든 만기 되고 예금 넣으면 이자에 이자가 붙는 것입니다. 풍차 돌리기 적금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풍차돌리기 예금을 할 필요가 없는 이유

 

풍차 돌리기 예금은 적금보다는 조금 발달된 형태입니다. 이전과 같이 120만 원의 저축을 할 수 있다고 할 때, 120만 원짜리 저축이 아니라 120만 원짜리 예금을 드는 것입니다. "풍차 돌리기 예금의 논리는 적금은 실제 3% 금리를 준다 해도 실제는 3% 금리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전히 3%를 주는 예금을 드는 것이 낫다."라는 논리입니다. 복리 또한 주장하고 있고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적금은 금리 3%를 모두 줍니다. 다만 첫 달에 저축한 금액에만 3% 이자가 모두 붙고, 다음 달 저축한 돈은 11달의 이자, 다음 달 저축한 돈은 10달의 이자가 붙는 것입니다. 결국 풍차 돌리기 예금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아래 표를 보겠습니다.

6% 이자를 가정한 풍차돌리기 적금

계산의 편의를 위하여 월말에 입금한다고 가정했습니다. 예금도 결국 적금이랑 다를까 없이 첫 달에 입금한 돈은 전체 이자를 향유하나 그 이후에 입금된 돈은 입금된 기간만큼의 이자가 붙습니다. 즉 일반 적금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추가로 보통 예금 이자보다 적금 이자가 높으니 풍차 돌리기 적금을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를 마치며 최종 결론

 

현재 이율을 떠나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풍차 돌리기는 할 필요가 없고, 이를 넘어서 하는 것이 손해입니다. 돈의 흐름에 대한 수학적 이해가 부족한 것에서 오는 착각입니다. 물론 매달 만기가 오면 기분이 좋을 순 있으나 의미가 전혀 없으니 풍차 돌리기는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적금/예금 모두 하지 않으시길 권장드립니다.제가 예를 들어 6%를 말씀드렸지만 현재 너무 저금리이고 금리가 올라 적금이 3~4%가 된다 하여도 적금보다는 CMA나 투자를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또는 현금성 자산만을 보관하도록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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