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연장 결정, 5월 3일 재개

공매도 연장 결정과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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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3월 15일이었던 공매도 금지 시한을 5월 2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개할 경우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으로 종목을 제한하기로 하였습니다.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금융위 공매도 연장 결정

 

애초에 금융위는 공매도 재개 의지가 강하였습니다. 금융위는 다른 시장과 비교하여 한국만 공매도를 금지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고 선진 금융을 위해서라도 공매도 재개는 꼭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지난달에는 공매도 연기는 없다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여 오랜만에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는 장세를 유지하고 싶은 정부의 의지가 강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GME 사태로 인해 공매도 이슈가 강력하게 떠올랐습니다. 세계적으로 공매도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반감이 높아져있어 금융위에서도 연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해봤습니다.

 

재개되는 종목은?

 

앞서 언급하였듯이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종목으로 한정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의도는 대형주, 우량주에만 공매도를 허용하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다만 해당 지수에 가까스로 편입된 종목들은 오히려 악재라는 평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지수 편입은 기관들의 passive 자금 유입으로 긍정적으로 보았으나 공매도 종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매도가 쏠릴 수 있지 않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제도 개선 예고

 

최근 공매도 이슈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만큼 기울어진 운동장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도 하였습니다. 이는 현재 기관만이 할 수 있는 공매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차제도를 대폭 개편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과연 제한적이나마 일반 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또한 불법 공매도 또한 근절하기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작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공매도가 재개됐을 때 시장 반응이 궁금합니다.

 

2021/02/01 - [재테크 정보/경제이슈] - 공매도의 개념과 개인적인 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