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소비 금액 25배(4% rule)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는 이유(Feat. Ben Felix)

1년 소비 금액의 25배(4% rule)로 은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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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과는 반대로 1년 소비 금액의 25배로 Fire족이 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글을 쓰려합니다. 오늘은 캐나다의 투자가 Ben Felix의 의견을 가져와 글을 씁니다.

 

 

4% Rule이 놓친 위험 - Longevity Risk(by Ben Felix)

 

사실 저도 단순 금액을 말씀드리는 것이었고 방법론에 대해서는 조금 더 글을 쓰려고 했었는데, 우연히 해외 유튜버 중 Ben Felix의 유튜브가 있어 해당 의견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Ben Felix는 캐나다의 PWL에서 근무하고 있는 펀드매니저 입니다. Ben Felix는 보통 4% rule을 주장하는 사람은 30년 정도의 Data를 가지고 와서 주장한다고 합니다. 은퇴 후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50:50으로 가져갈 때, 1926년부터 매달 은퇴하여 30년 동안 자금을 운용한다고 했을 때 95%의 성공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을 40년으로 늘려도 성공 비중이 떨어지며 60년으로 늘린다면 더욱 떨어지게 됩니다. 제가 정확한 비율은 기억이 안 나는데 60~70% 정도로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Ben Felix는 Longevity risk를 강조합니다. 이는 제가 보기에는 장기간 운영함에 따른 risk로 보입니다. 실제로 길게 운영할 수록 자금이 위험이 닥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30년의 위험보다는 60년의 위험이 산술적으로도 증가하게 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4% Rule이 놓친 위험 - 지역 위험(by Ben Felix)

 

또한 4% Rule의 data는 미국의 data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미국의 data로 4% 고정 인출이 비교적 안정적인 data를 뽑았지만 세계 데이터로 봤을 때는 3.5% 고정 인출 정도가 30년 운영할 때 안정된 데이터를 보인다고 했습니다. 

 

또한 러시아나 중국 같은 경우에는 수집조차 할 수 없다며 4% Rule은 굉장히 지역제한적이라며 비판을 하였습니다.

 

과거의 데이터를 참조한다는 문제  & 주식에 집중해야 하는 문제(by Ben Felix)

 

현재는 주식이 고평가되어 있으며 채권의 수익률은 극도로 낮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과거 데이터를 적용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죠. 현재는 과거와 데이터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핵심적인 사항은 장기간 은퇴자금을 운영하여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식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60년을 운영하여도 주식 비중을 높을 경우 성공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주식이 변동성이 높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주식 비중이 높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하려고 그 변동성을 견디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Ben Felix는 퀀트 전문가이며 포트폴리오 투자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런 투자를 찬성하지 못합니다. 물론 이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은퇴를 위한 해결책(by Ben Felix)

 

Ben Felix가 제안한 방법은 두 가지 정도입니다.

 

첫 번째는 Vanguard 보고서에 언급된 내용으로 소비의 상, 하를 정하여 자금의 수익에 따라 탄력적으로 소비를 조정한다는 것입니다. 자금 운용의 위기가 올 때 소비를 줄이는 것만으로 성공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합니다. Vanguad의 보고서에는 2.5~5% 정도의 운용 범위를 추천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지속적으로 소득을 만드는 것입니다. 은퇴를 하더라도 자신의 재능과 흥미를 살려 작은 금액이라도 비정기적으로 소득을 만들 수 있다면 성공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Ben Felix의 주장을 담은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저랑 비슷한 의견들이 있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은퇴자금을 소비할 때 제 의견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투자 하세요~^^

 

 

Fire 족이 목표? 과연 얼마가 있어야 은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