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VS 개별주
최근 미국 주식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면서 많은 분들이 ETF를 사야할지 개별주를 사야할지 많은 고민이 되실 겁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각의 특성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 포트폴리오 중 20% 정도만 개별주 입니다. ETF는 어떤 부분이 장점이고 ETF를 추천하시는 분들의 주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ETF의 장단점
ETF는 다양한 주식을 펀딩 받아 하나의 종목으로 구성한 종목을 뜻합니다. 더 쉽게 말씀드리면 상장된 펀드입니다. ETF 중 가장 볼륨이 큰 passive ETF의 경우 주식 시장의 평균 수익을 가져가겠다는 의도입니다. ETF를 많이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지수를 추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Passive한 ETF를 이용하는 이유는 두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하나는 개별주를 통해 지수 이상을 낼 능력이 없는 투자자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실제로 지수를 능가하는 투자 능력을 지닌 투자자는 많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투자자는 일반 투자자 뿐만 아니라 전문 펀드매니저까지 포함합니다. 최근 시장에는 펀드매니저의 능력에 대한 의문을 품는 자료들이 많습니다. 제가 객관적인 자료를 따로 찾지는 못했는데(추후 가능하면 글을 올리겠습니다.) 시장 수익을 상회하는 펀드매니저는 10%가 안된다고 합니다.
이에따라 active한 펀드를 운영하는 펀드 무용론이 나오고 지수 평균을 추종하는 ETF가 각광을 받았습니다. 또한 passive한 etf의 장점은 etf가 알아서 지수에 편입되고 제외되는 종목 정리해 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장점들은 ETF를 장기투자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실제로 이런 passive한 etf는 장기 투자를 위해 들고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ETF는 내가 원하는 종목을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없어 너무 많은 주식이 포함되기도 하며, 수수료 또한 문제로 지적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별주의 장단점
개별주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선택할까요? ETF처럼 많은 종목을 무작위로 담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포트폴리오는 자신이 정한 개별주들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종목 구성을 잘한다면 ETF보다 훨씬 적은 종목으로 충분히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나만의 ETF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ETF의 수수료도 매우 아깝습니다. 0.1%도 중요한 상황에서 수수료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ETF의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돈을 버리는 꼴이니깐요.
ETF VS 개별주
그럼 제 의견은 어떻냐고요?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대부분 ETF가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시장의 초과이익을 낼 수 있는 일반 투자자는 많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전문가들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고 시장을 이기기 힘든데 일반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기기는 더욱 힘들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개별주의 변동성보다 적은 변동성이 있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다만, 본인이 초과이익을 낼 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판단하신다면 개별주를 사되 충분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셔서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인이 충분히 종목을 골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ETF에 낭비되는 수수료와 종목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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