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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보

[오피셜] 양현종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

by 알려드림 2021. 2. 14.

양현종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


양현종 선수가 메이저리그의 텍사스와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어려움 끝에 텍사스와 계약을 확정 지으며 내년 시즌 텍사스에서 보게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현종의 계약 내용은? 스플릿 계약이란?

 

양현종 선수는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 연봉은 130만 달러이고 옵션이 55만 달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프링캠프 초대 조건이며, 스프링캠프 활약에 따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될지 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옵트아웃 조건이 역시 포함되어 있고 이는 7월 1일 날짜 기준으로 콜업되지 못할 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현종 선수가 맺은 스플릿 계약은 마이너 계약과 메이저 계약의 중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플릿 계약은 선수의 역량에 따라 메이저로 콜업될 수도 있고, 역량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 마이너에 머물러 있게 되는 계약입니다. 따라서 연봉의 경우에도 마이너에 있는 동안은 마이너 연봉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있는 기간만 일할로 계산하여 메이저리그 연봉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양현종 선수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살아남아야 하며, 7월 1일까지(예상) 콜업되지 못할 경우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양현종의 경쟁자? 텍사스의 영입 이유는?

 

언론 보도에 따라 다르지만 사실상 텍사스에는 안정적으로 확정된 선발 투수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현재 선발 투수가 유력한 카일 깁슨, 조던 라일스는 작년 성적이 2승 6패 5.35, 1승 7개 7.02로 매우 부진했습니다. 또한 선발이 유력한 일본인 투수 코헤이 아리하라같은 경우 올해 첫 메이저 진출로 아직 검증되지 않은 자원입니다. 나머지 두 자리를 벤자민, 카일 코디, 콜비 알라드, 데인 더닝, 마이크 폴티네비치와 같은 선수들과 경쟁하게 됩니다. 하지만 개인적 의견으로는 모든 선발 자리가 비어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텍사스는 좌완 선발이 부족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경쟁자 중 좌완 선발은 콜비 알라드가 유일합니다. 따라서 양현종 선수가 경쟁하기 유리한 팀이며 반대로 텍사스도 양현종 선수와 계약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현재 텍사스는 리빌딩 중인 팀이기 때문에 분명 유망주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데인 더닝을 제외하고는 유망주 중 당장 메이저리그 콜업될 수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1~2년 정도는 버텨줄 투수가 필요하고 또한 가능하다면 트레이드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텍사스의 최상의 시나리오는 양현종 선수가 활약을 해서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를 한 명 더 얻는 것일 겁니다. 양현종 선수도 텍사스에서 좋은 활약을 통해 안정적인 팀으로 가서 메이저 계약을 맺길 바랍니다.

 

 

텍사스와 한국 선수와의 인연

 

텍사스는 6년 전에도 양현종 선수가 포스팅을 신청했을 때 최종 입찰구단이었습니다. 당시 150만 달러로 추정되는 포스팅 금액을 썼지만 기아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 후 6년 후에 다시 양현종 선수를 데려가며 양현종 선수에 지속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텍사스는 박찬호, 추신수 선수에 이어 양현종 선수를 데려가면서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의 계약은 아직도 텍사스 최고 금액의 투수 계약으로 남아 있고, 추신서 선수의 계약은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은 두 번째 규모의 계약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두선수가 몸값에 비해 많은 활약을 못해줬는데, 양현종 선수는 적은 몸값으로 크게 활약해 주는 선수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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