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세계와 2500억 주식 교환
네이버가 신세계와 2500억의 주식을 교환했습니다. 최근 쿠팡이 뉴욕 증시 상장에 성공하면서 네이버의 행보에도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쿠팡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오프라인 최강자 신세계와 손을 잡은 네이버
쿠팡이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네이버의 행보에도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쿠팡의 물류 창고와 배송력을 과연 네이버가 검색 엔진만으로 이길 수 있을 것이냐고 의문이었습니다.
네이버는 이런 걱정을 잠식시키듯 신세계와 2500억의 주식 교환을 했습니다. 이마트는 1500억 원, 신세계는 1000억 원의 규모로 네이버와 상호 지분교환을 했습니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네이버의 0.4%, 네이버는 이마트 지분 2.96%, 신세계 지분 6.85%를 쥐게 되었습니다.
자세하게 어떻게 신세계와 시너지를 낼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마트가 네이버의 물류창고 역할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신세계의 물류망이 전국 7300여 곳이 있습니다. 이 물류망이 모두 네이버를 위해 사용될 수는 없겠지만 순식간에 쿠팡에 대적할 수 있는 물류망을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년 네이버와 CJ 6000억 지분 교환
작년에 네이버는 이미 CJ와 지분을 교환하며 쿠팡을 대항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네이버는 6000억 지분을 교환하며 CJ ENM 1500억, 드래곤 스튜디오와 1500억, 대한통운과 3000억 원의 주식 교환을 했습니다.
이는 의미가 매우 큽니다. 쿠팡의 가장 큰 강점인 로켓 배송을 따라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네이버는 당일 배송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한민국 최고 콘텐츠 업체와 지분 교환을 하면서 OTT 시장에 발을 들일 것으로 보였으며 현재 네이버 멤버십을 통해 티빙을 시청할 수 있는 등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쿠팡과 양대 산맥?
현재 투자와 인프라고 쿠팡과 네이버가 압도적이라고 보입니다. 쿠팡은 현재 대한민국 최대의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이커머스 업체가 되었습니다. 또한 로켓 배송이라는 압도적인 배송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새벽 배송을 시행 중인 마켓 컬리도 이 로켓 배송을 따라갈 수 없는 것이 직접 고용된 배송 인력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쿠팡의 인프라는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자금력을 가진 네이버는 이를 다른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이미 오프라인 최대 물류센터를 가진 신세계와 택배 1위 회사 대한통운과 손을 잡은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 OTT 선두 주자 중 하나은 CJ와 함께하며 쿠팡 플레이보다 앞서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베이 코리아 인수를 통해 다른 기업이 이 기업들의 이커머스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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