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시험장 불도저 기능사 실기 시험 후기

파주 불도저 기능사 시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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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파주 불도저 기능사 시험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시험을 많이 보신 분들은 시험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알고 계시겠지만 처음 보시거나, 기본적인 시험 내용을 모르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파주 시험장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도 함께 담았습니다.

 

시험 시간과 진행 방법

 저는 12시 30분 시험이었습니다. 12시 30분까지 입실로 안내받았는데, 12시 25분쯤 번호 뽑기를 시작했습니다. 번호 뽑기에 늦으면 시험을 뒤에 봐야 하기 때문에 시험 시작 10분 전에는 입실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실제로 30분이 넘어서 들어오신 분도 계셨는데 시험 응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조금 늦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응시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시간이 되면 번호 뽑기를 시작합니다. 번호 뽑기는 순전히 운이라 도움을 드릴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늦으시면 뒷 번호로 배정되니 늦지 말고 조금 일찍 도착하세요. 번호를 뽑은 후 신분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시험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십니다. 대략적으로 시험을 어떻게 보는지 알고 갔지만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시험에 진행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합격할 수 있는 요령이나 떨어지는 원인 등도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이후 모든 인원이 시험장으로 함께 갑니다. 시험 보는 장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조작 조이스틱이나 버튼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또한 시험의 시범을 보여주기 때문에 장비가 다른 부분에 대해 너무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시험 시작까지 대략 30분 정도가 걸린 것 같습니다.

 저는 6번으로 시험을 보았는데, 제가 시험이 끝나니 30분이 조금 더 지난 거 같아요. 시험 시간이 5분인데, 대부분(?) 실격이 되십니다..... 하지만 시험 후 시험장을 정리하는 시간이 있어 시험 시간보다는 실제로는 더 걸립니다. 대략적으로 한 사람 당 5~6분, 완주하시면 10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파주 시험장의 특징

 대부분 중장비 시험장이 그렇듯 파주 시험장도 아주 외곽에 있습니다. 그래서 자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문산역에서 가는 대중교통은 없습니다. 해당 내용 참고하세요.

 다른 시험장은 모르겠지만 파주 시험장은 모든 촬영이 금지됩니다. 또한 핸드폰 자체를 제출합니다. 그래서 뒤쪽에 번호를 뽑게 되면 지루한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 같아요. 물론 시험을 앞두고 있어 많이 긴장도 되고, 앞사람이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느라 시간이 잘 가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뒷 번호면 힘들 것 같습니다.  만약 번호가 15번 정도가 되면 1시간 30분 정도는 돼야 시험이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시험 본 장비는 CAT의 D3K2 LGP였습니다. 시험 볼 때마다 달라질 순 있습니다. 왼쪽은 도저 유압, 오른쪽은 기어 조정으로 대부분 장비와 같습니다. 오른쪽에 파킹 브레이크, 유압, rpm 제어가 모여 있어서 조작하기는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시험 결과 및 요령

 저의 시험 결과는? 안타깝게도 불합격입니다. 저는 학원에서 연습할 때 땅을 파버리는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땅을 파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매우 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 깊게 절삭하려 하지 않다 보니 들게 되어 성토가 잘 안 됐습니다. 그래서 성토 부족으로 실격되었습니다. 저는 6번이었는데, 제 앞 순서 응시자 중 4분이 실격, 한 분만 완주였습니다. 출발을 못하신 분이 한분, 성토 부족 2분, 절삭 불량 1분이었습니다. 저를 포함하면 성토 부족이 가장 많은 실격 원이이었네요.

 파주 시험장은 비교적 고른 편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블레이드 상하 조절을 비교적 덜 걱정하고 성토량을 늘리는 것이 요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 시험 경우만 봐도 성토 부족이 탈락의 절반이었으니깐요. 자신 있게 절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