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카페 코울러 리뷰

계곡을 보면서 여유있게 커피를 마시는 카페

고기동에는 많은 카페가 있습니다. 그 중 코울러는 계곡을 보면서 여유있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브런치 카페 입니다. 고기동의 여느 카페와 비슷한 감성도 있지만 그 중에서 비교적 트렌디하고 잘 꾸며진 카페라고 생각됩니다.

위치 및 정보

고기동 계곡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 앞 주차장과 옆 쪽에 주차장 전용 부지가 있습니다. 저는 평일에 가서 비교적 여유있게 주차를 했지만 주말에 가면 넓은 주차장이 모두 찰 정도로 사람이 많으니 유의하시 바랍니다.

또한 고기동 계곡 쪽으로 가는 길이 주말에는 매우 혼잡합니다. 따라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카페로 가는 길에 비보호로 진입하는 골목이 있는데, 해당 골목이 두 차선이 안되서 진입할 때 곤란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영업 시간은 10:00 ~ 20:00 입니다. 브런치는 14:00까지 주문이 가능합니다.

커피 맛 & 분위기

여느 고기동 카페와 같이 계곡을 볼 수 있습니다. 계곡이 날씨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주 좋은 계곡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계곡 물 소리를 들으면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네요. 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계곡이 보이는 장점이 있어요.

커피 맛은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때 고소한 원두와 산미 있는 원두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산미있는 원두를 골랐고, 추가로 아몬드 크림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생각보다 연했습니다. 맛 자체는 산미가 느껴지는 산뜻한 맛이었지만 커피가 연해서 온전히 커피의 맛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몬드 크림라떼의 경우 크림이 고소하고 달콤했습니다. 다만 아래 쪽의 커피는 역시 연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카페는 매우 넓습니다. 실내 공간은 그리 넓지 않지만 실외에 테이블이 많습니다. 계곡 바로 앞의 테이블도 꽤 되어서 계곡을 볼 수 있는 자리들이 있습니다. 다만 실외의 테이블 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 테이블이 부러진 것도 있고 수평이 잘 맞지 않기도 합니다.